의정부시 청년디자인 멘토단 "창업을 디자인한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학생들이 기업의 제품 디자인을 지원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청년디자인 멘토단을 운영 지역 내 20여 개 창업기업의 제품, 포장, CI 등 디자인 개발과 나아가 디자인 출원 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의정부시 1인창조기업·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운영하는 청년디자인 멘토단은 디자인을 전공한 4학년 대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돼 11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시는 청년디자인 멘토단이 창업기업의 디자인 개발지원을 통해 매출성장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디자이너로 참여한 청년들에게 실무에 참여할 수 기회를 제공해 향후 창·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대융합형 특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디자인 멘토단의 도움을 받는 한 기업 대표는 “개발과 생산에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디자인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작년에도 청년 디자이너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올해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강진규 의정부시 1인창조기업·중장년기술창업센터 총괄매니저는 “창업자와 청년디자이너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사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