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총서 "분자진단 생활화" 중장기 비전 발표

26일 정기주주총회 통해 중장기 사업비전 발표
발행예정주식 총수 증가, 천종윤 대표 연임 등
"전세계 분자진단 검사 생활화, 플랫폼화 목표"
  • 등록 2021-03-29 오후 1:55:30

    수정 2021-03-29 오후 1:55:3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지난 26일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분자진단 생활화를 중장기 사업비전으로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천종윤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이와 함께 씨젠은 발행예정주식 총수를 5000만주에서 3억주로 늘리고, 분기 배당 제도 도입, 이사보수한도 증액 등을 확정했다.

씨젠 측은 “이번 정관 변경으로 발행예정 주식 총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간 시장 및 일부 주주들이 요구한 유·무상 증자에 대해 고려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면서 “앞으로도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천종윤 씨젠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분자진단 검사 생활화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천 대표는 “씨젠의 최종 목표인 전 세계 분자진단 생활 검사화를 위해 하나의 검사 장비만 있으면 씨젠 만의 압도적인 동시다중 기술 기반 진단 시약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 시스템을 원 플랫폼(one platform)화 할 것”이라며 “분자진단 영역을 중소병원 및 의원, 더 나아가 가정집의 영역으로 확대하고, 동식물 등 비인간(non-human) 영역으로까지 진단 시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신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씨젠은 올해 단기 매출 성장 전략으로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코로나 변이 동시진단 제품 출시 △코로나 외 시약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국 시장 본격 진출 △사업 다각화 및 장비·소모품 협력업체들의 씨젠 전용 생산 라인 본격 가동을 통한 장비·소모품 공급 최대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중장기 비전으로 △사업 경쟁력 극대화 △사업 구조 보완 △사업 영역 확대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천 대표는 “진단의 영역에서 예방 및 치료 영역으로의 확대를 통해 씨젠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인류가 일상 속에서 분자진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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