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미국 임상 승인

다음주 초 첫 환자 투여
  • 등록 2020-09-18 오후 4:08:39

    수정 2020-09-18 오후 4:08:3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다국적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HiFiBiO Therapeutics)와 공동 개발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ABL901(HFB30132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에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첫 환자 투여를 다음주 초에 미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안전성 확인에 나선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임상 1상을 한달 내로 완료한 직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3상을 동시에 개시할 계획이다. 임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여름 상용화를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완치자 혈액으로부터 개발한 ABL901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세포 감염을 막는다. 사람에게 투여하는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투여한 원숭이 독성실험에서 어떠한 독성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변종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섯가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도 강한 중화능력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하이파이바이오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발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전세계에 조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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