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가짜 친환경 제품 4개 중 1개 그대로 팔린다"

"그린워싱으로 적발된 110개 제품 중 31개 시정안돼"
  • 등록 2016-10-04 오후 1:53:23

    수정 2016-10-04 오후 3:01:0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그린워싱으로 적발된 4개 제품 중 1개 제품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둔갑하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말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3개 제품, 2016년 47개 제품, 총 110개 제품이 그린워싱으로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중 시정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작년 15개(23.8%), 올해 16개(34.0%), 총 31개(28.2%)에 달했다.

이용득 위원은 4일 실시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그린워싱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늘어나는 국민의 관심을 악용하여 판매하는 기만행위”라며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친환경 표시가 되어있는 10개 제품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의뢰한 결과 7개 제품이 친환경으로 둔갑한 그린워싱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린워싱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국민 홍보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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