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부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 존중"

21일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중동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 안전 등 국익위한 조치"
"에너지 안보위해 최소 범위 국제 의무이행 불가피"
  • 등록 2020-01-21 오후 2:06:19

    수정 2020-01-21 오후 2:06:19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독자적 파병과 관련해 호르무즈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결정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정부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지역 정세에 따라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한시적 청해부대 파견지역 확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파병 결정은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 등 총체적 국익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전지역 확대를 통한 지원 결정은 국민안전 선박의 안전항해 등 총체적 국익을 고려한 조치로 이해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의 경제적 이해, 특히 에너지 안보와도 관련된 지역으로 최소 범위 내의 국제적 의무 이행은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파병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그간 정부가 국민안전과 외교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오랜 고심 끝에 해결방안을 찾은 만큼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은 물론 작전 수행 장병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며 “민주당 역시 문재인 정부와 함께 호르무즈해협 안정을 통해 국제사회 공조와 우리 국민의 안전, 굳건한 에너지 안보를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주도의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 파병 지역은 기존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과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된다.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항에서 오만 무스카트항까지 2450여㎞에 더해 이라크 주바이르항까지 1500여㎞가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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