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음성인터페이스 활용한 '음성주문' 테스트 시작

대화형 커머스 앱(APP), 롯데닷컴 첫 시도
즉석식품 등 약 60여 가지 상품군 우선 서비스
  • 등록 2017-11-23 오후 2:06:49

    수정 2017-11-23 오후 2:06:49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롯데닷컴이 음성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음성주문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별도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없이, 스마트폰 앱 단독으로 음성을 인식해 주문·배송까지 연동되는 서비스다.

음성주문 기능은 베타 서비스 버전이다. 단일 옵션 상품 가운데 고객의 반복구매가 잦은 생수, 즉석밥, 라면 등과 같은 60여 가지 식품군 위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음성주문은 롯데닷컴 모바일 앱에서 이용해 볼 수 있다. 롯데닷컴 앱 접속 후 화면 우측 하단에 떠 있는 말풍선 모양의 초록색 채팅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생수 구매를 원할 경우 앱의 음성주문 버튼을 누른 뒤 “생수” 또는 “생수 주문해 줘” 라고 말하면 구매가 시작된다. 최초 1회 배송지와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모든 과정을 말로 대화하듯 주문할 수 있다. 쇼핑시간이 기존 터치 선택 방식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된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롯데닷컴은 음성검색부터 시작해 음성상담과 추천이 가능해지는 시점까지 음성인터페이스를 꾸준히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음성인터페이스 확대 로드맵에 따라 롯데닷컴은 지난 2016년 3월 음성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닷컴 앱 접속 후 마이크검색 버튼을 누르고 “요즘 잘 나가는 롱패딩 추천해줘”와 같은 명령이 가능했다. 이후 같은해 6월에는 “내가 주문한 상품 언제와” 라고 물으면 주문배송 조회 화면을 띄워주는 ‘쇼핑 인포메이션 검색서비스’도 도입했다.

롯데닷컴은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음성인터페이스에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이미지 검색서비스 ‘스타일추천(2016년 1월 도입)’과 최근 선보인 인공지능 챗봇 ‘사만다(2017년 8월 도입)’도 결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르면 2019년 상반기,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상담과 추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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