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백'에…대기업 자체접종 모더나→화이자 변경

삼성 등, 방역당국서 백신 종류 변경 통지받아
"예방접종 일정 변동 없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
  • 등록 2021-07-19 오후 2:11:43

    수정 2021-07-19 오후 2:12:21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 자체접종 백신을 기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 사업장 자체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을 기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됐다고 사내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급 예정 백신이 변경된다고 통보받았다”며 “예방접종 일정은 변동 없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되 사용 백신 종류만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을 통해 임직원에게 모더나 백신을 자체 접종하기로 했다. 수원·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 대상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종류별 백신 물량 수급 상황에 따라 모더나 대신 화이자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00640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삼성 계열사와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 자체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이 역시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접종 속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백신과 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부속 의원이 자체 계획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은 이달 말부터 8월 중순까지 1차 접종을 하고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2차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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