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의원을 지목해 논평하던 중, “근데! 니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먹튀를 하지 말라고 훈수를 둔다고. 그래 너 그래 너야 너.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무반주 노래를 불렀다.
장 대변인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대량해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이 의원이 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심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쌍용차 마힌드라에 이어서 매각이 불투명한데 어떤가’라고 물으면서 ‘먹튀하니까 매각하지 말라’고 했다”고 지적하기 위해 노래를 준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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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임직원 대량해고 통보와 임금체불 문제로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되자 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이 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불발되자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면 이스타 항공 집단해고 사태에 꼬리자르기식이 아닌 단호한 선 긋기를 해야한다”며 이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