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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매체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원 2명이 지난달 29일 오후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30일 병가를 냈다.
이에 해당 학교는 학생 및 교직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28~29일 이틀간 학생 100명, 교직원 16명 등 모두 116명이 경미한 구토·설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질병예방통제 센터는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판단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랴오닝성 내 유치원에서 다수 원생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유치원이 임시 휴업했다. 지난달 13일에는 푸젠성 한 중학교에서 학생 30여 명이 감염돼 휴교했으며 25일에는 쓰촨성의 한 유치원에서 50여 명이 감염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