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가 이렇게 위험합니다..中서 116명 잡단감염에 휴교

헤이룽장성 하얼빈 한 학교서 대규모 감염
휴교 결정 후 온라인 수업 전환, 교내 소독
특별한 치료약 없어…겨울철 식중독 주의
  • 등록 2020-12-01 오후 1:07:20

    수정 2020-12-01 오후 3:29:58

사진=이미지투데이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일 중국 매체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원 2명이 지난달 29일 오후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30일 병가를 냈다.

이에 해당 학교는 학생 및 교직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28~29일 이틀간 학생 100명, 교직원 16명 등 모두 116명이 경미한 구토·설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질병예방통제 센터는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30일 곧바로 휴교를 결정하고 온라인 재택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해당 학생들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이미 교내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고, 보통 증상은 2~3일 정도 지속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 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여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랴오닝성 내 유치원에서 다수 원생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유치원이 임시 휴업했다. 지난달 13일에는 푸젠성 한 중학교에서 학생 30여 명이 감염돼 휴교했으며 25일에는 쓰촨성의 한 유치원에서 50여 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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