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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30년 만에 전면 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했다”라며 “산업안전감독관을 크게 증원하는 한편 패트롤카를 활용한 현장 점검과 감독을 확대하는 등 예산과 조직을 대폭 확충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기 바란다”라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고에 대처하는 성의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식을 잃은 가족의 아픈 심정으로 진정성을 다해 발로 뛰며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에게 “요즘 산재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산재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21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으로는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가 민생 전반의 온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