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성장금융, 500억 규모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2차 모집

반도체 생태계 강화…삼전·하이닉스 출자
앵커 자금만으로 하위펀드 결성 가능
  • 등록 2021-06-29 오후 3:00:00

    수정 2021-06-29 오후 3:00: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는 총 50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2차 하위펀드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는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펀드로 지난해 4월 총 800억원 규모(삼성전자 500억원, SK하이닉스 300억원)로 조성한 모펀드(Fund of Funds)다. 여기에 성장사다리펀드가 200억원을 매칭 출자하는 등 총 1000억원 이상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앞선 1차 펀드 조성에 이어 2차 펀드도 5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이 펀드는 시스템반도체나 파워반도체 국내 중소·중견 설계기업에 투자한다. 집중적인 투자를 위해 앵커 자금만으로 하위펀드 결성이 가능한 구조다.

시스템반도체 분야 설계기업으로 주목적 투자의무를 설정하고 주목적 이외 자금도 반도체 관련 응용분야에 투자되도록 설계했다. 별도의 민간 자금 매칭 없이 펀드 결성을 허용하여 신속한 펀드 결성 및 투자개시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와 관련해 반도체산업 전문기관인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산업·기술 동향 등 다각적 자문을 제공하여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금융은 “멀티클로징시 LAC(지연참여수수료)를 1%로 하향 조정하는 등 민간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출자사업에 반영했다”며 “반도체분야 전문 운용사(GP) 및 시장 내 민간 투자기관(LP)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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