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문시장 방문해 지역경제 현황 점검
박 대통령은 1일 충북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한 뒤, 청주 서문시장의 ‘삼겹살 특화거리’를 찾아 재래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상인 10여명과 환담하는 등 생생한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했다. 2011년 조성된 서문시장 삼겹살 특화거리는 시장상인들과 청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조성한 민·관 합작품이다.
박 대통령이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첫 민생현장으로 서문시장을 찾은 것은 앞으로 민생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박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은 앞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와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경제행보를 본격화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서문시장 삼겹살 특화거리처럼 재래시장의 개성과 특색을 살리기 위한 ‘1시장 1특색 개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경제수석은 “한 번 지원한 시장은 제대로 성과를 낼 때까지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이 근본적인 자생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企인 초청해 격려…히든챔피언 육성 강조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맞아 중소기업인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소기업 육성의 의지를 다진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아 3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한 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혁신, 내수진작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전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다. 또 한국형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을 육성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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