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ICT 융복합 기술개발 본격 지원…47억원 투입

과기정통부,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18개 과제 선정
AI·사물인터넷 과제 적극 발굴…18개월간 연구개발 지원
  • 등록 2020-07-30 오후 1:44:33

    수정 2020-07-30 오후 1:44:3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정보통신 융합기술개발을 지원하는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올해 18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총 47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원과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1단계(사전기획 3개월), 2단계(기술개발 18개월)로 단계별 선정·지원한다. ICT와 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 물류, 시티, 농축수산업 등 8대 산업간 융복합 분야의 신시장 창출 도전을 지원하는 `ICT 신시장 창출지원`에 2년간 최대 7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미래통신·전파, SW·AI, 방송·콘텐츠, 차세대보안, 디바이스, 블록체인·융합 등 ICT 6대 기술분야 고도화 및 기반 강화를 위한 `ICT 핵심기술 고도화`에도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사업공고를 통해 166개 과제를 접수했으며, 지난 3월 사전기획 수행과제(40개)를 선정하고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사업화 전략 구체화, 특허전략 수립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1단계 수행과제를 대상으로 심사해 2단계 기술개발 과제(18개)를 최종 선정하고 향후 18개월 동안 연구개발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나 미래 혁신서비스에 관한 과제를 적극 발굴했다. 다인기술의 `호흡기 증상 측정·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음향분석 플랫폼 기술`은 환자의 기침소리 등 음향정보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노는 사용자의 디지털기기·서비스 이용 패턴을 딥러닝으로 분석해 우울증을 조기에 예측·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상담을 통한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에 진단하는 방식으로 정신건강 진단 패러다임의 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퓨전소프트는 초음파 인식 및 딥러닝 분석기술을 활용해 손짓 등 운전자의 제스처로 자동차의 전장기능(음악·영상 재생, 에어컨 조절 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예정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기술역량을 제고하고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ICT 중소기업이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해 성장 동력을 되찾고, 신시장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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