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초대 회장(앞줄 가운데)이 5일 취임식에서 추진단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추진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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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이하 추진단) 초대 회장에 문재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취임했다.
추진단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문 전 차관을 초대 회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 초대 회장은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수송기계산업과장, 자원정책과장, 통상지원심의관, 산업자원협력실장 등을 거쳐 제2차관(2014~2016년)을 지낸 산업정책 전문가다. 2017~2018년엔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도 역임했다.
지금까지는 역시 산업부 관료 출신 전문가 신재행 단장 체제로 운영했으나 초대 회장 체제로 바뀌며 수소산업을 키우려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추진단은 국내 수소산업을 키우기 위해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차(005380) 등 관련기업,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이 2017년 출범한 조직이다. 정부가 올 1월 2040년까지의 수소관련 정책 목표를 제시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실행 주체다.
문 초대 회장은 “수소경제사회 진입을 앞둔 시기에 회장에 선임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빠른 수소경제 실현을 통해 우리나라를 수소산업 선도 국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