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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으로 일반기업이 채용을 줄이고 있는 반면 꾸준히 인력을 뽑고 있는 공기업이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구인구직 매칭 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및 구직자 169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3%(141명)의 선택을 받은 한국전력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구직자들이 공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는 37.3%(631명)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꼽았다. 또 ‘정시퇴근 등 근무환경’(23%, 389명),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 혜택’(14.1%, 239명), ‘높은 연봉’(7.9%, 134명) 등의 순으로 답했다.
사람인이 대기업 선호도 조사 시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 ‘높은 연봉’(26.2%)이 1위를 차지한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한편 최근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제외)의 지난해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기업에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4215만원, 한국감정원 3999만원, 한국가스공사 3987만원, 한국마사회 3965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381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