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 달러강세 11주 연속 갈까

  • 등록 2014-09-22 오후 5:34:38

    수정 2014-09-22 오후 5:34:3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이번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위원들 강연이 대거 예정돼 있고 굵직한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지난주까지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지수가 10주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가 계속될 지 주목된다.

시장은 FOMC 위원들 ‘입’에 주목하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2일 오전 10시 뉴욕에서 강연한다. 대표적 ‘비둘기파’인 더들리 총재는 연준이 내년 중순 이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틀 뒤에는 그동안 금리인상의 목소리를 높여온 매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해 그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잇다.

연준이 지난주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기로 하면서 대세를 뒤엎을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되지 않는 이상 주가는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9월 마지막 주에는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달려갈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지수는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로는 11주 상승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반면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자재 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해 수출 기업 실적이 흔들리고 있다는 측면도 염두해야 한다.

한 달을 마무리하는 이번 주에는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를 비롯해 신규 주택판매, 기존 주택판매, 내구재 주문건수 등이 있다.

이날 발표하는 8월 기존 주택판매는 3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오는 26일 발표된 2분기 GDP가 앞선 수정치(4.2%)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고 둔화세가 없는 것은 아니다. 8월 내구자 주문(25일)은 17.9%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월에 항공기 주문이 급증하면서 22.6%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 9월 기존 주택판매 (10:00, 전월 515만, 예상 521만)가 발표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Fed) 총재는 오전 10시 05분에 뉴욕에서 강연할 예정이며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앞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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