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에이스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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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20~30대 직장인 10명 중 3명이 하루에 7시간 미만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에이스침대(003800)가 자사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5세~35세 직장인 34%는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으로 수면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수면재단의 직장인 권장 수면시간인 7~9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이다.
이같이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 부채’(sleep debt) 상태에 이르게 된다. 수면부채란 수면부족이 차츰 누적돼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이번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5%는 수면의 질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냉장고 소리, 시계 초침소리에도 잠이 깰 정도로 예민한 수면 상태였다. 이중 3%의 응답자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약을 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시간 부족과 수면의 질 하락으로 수면부채 상태가 계속될 경우 비만, 치매 위험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세수면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실제 응답자 중 21%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운전, 식사, 사회활동시 깜빡깜빡 조는 등 미세수면상태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에이스침대 이동수면공학연구소 관계자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수면 시간 불균형은 몇 년 새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라며 “수면 부족은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할뿐 아니라 실제로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에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간과하지 않고 해결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