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이공계 청년 돕는다’…정부, 취업연계 연수사업 실시

연수생 2100명 모집 …695명 채용약정 조건부 연수
  • 등록 2018-04-09 오후 12:00:00

    수정 2018-04-09 오후 12:00:00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연수기관 현황(자료 = 과기정통부 제공)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18년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을 수행할 연수기관 선정을 마치고 참여 연수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산업계 수요기반의 맞춤형 인재육성사업이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만명의 미취업 학사에게 기술연수를 지원했다.

정부는 올해 92억원의 예산으로 2100명의 이공계 청년들에게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생산선본부 등 33개 연수기관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계·소재, 화학·에너지, 지식서비스 등 5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 한국품질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연수기관은 연수생 695명에 대해 관련기술 분야 기업과 채용약정을 체결했다.

연수 대상은 만 34세 이하 이공계 대졸(2년제 이상) 청년 중 미취업자로, 여성 이공계 인력과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은 우대한다.

연수생들은 전문연수기간(4개월 내외) 전문분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체 실무연수기간(2개월 내외) 동안 실제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연수시간 매달 30~5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는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홈페이지에서 전공과 취업분야를 고려해 해당 연수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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