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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체 관광시장 규모 늘리는 것이 여행주간의 목표다”
최병구(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식당에서 ‘2019년 가을 여행주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여행주간은 여름철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국내여행 캠페인이다. 올해 가을 여행주간은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슬로건은 봄에 이어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다.
최 국장은 “올해 추석 연휴와 기간이 중복된 것은 여름 휴가가 끝나자 마자 바로 이어서 여행을 갈 수 있게끔 하자는 취지도 있다”면서 “또 가을에서 끝나지 않고 전체 기간으로 분산 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가을 여행주간에는 할인 또는 무료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야놀자’는 지역 대표프로그램 진행지역 중 9개 지역에서 숙박과 여가활동을, ‘신라스테이’는 11개 지점에서 객실과 신라스테이 곰인형 기획상품을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카모아’는 다음달 29일까지 울릉도와 제주도 렌터카를 할인하고, 울릉도 관광지 추가할인 쿠폰도 발행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2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추석 연휴에는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과학관 입장료를 할인한다. 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한가위 행사를 마련했다. 여기에 독립기념관 캠핑장, 국립생태원에서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