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1인 가구, 고령층 증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소셜 로봇 기술’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소셜 로봇 기술은 로봇이 인지 능력과 사회적 교감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포럼’을 통해 마련한 ‘2019년 기술영향평가 결과(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다.
패널 토론에서는 기술영향평가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재신 중앙대 교수(좌장)와 김재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이호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민우 호두랩스 대표, 최준식 고려대 교수, 변세준 시민포럼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과기정통부 오규택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회 전반에 복합적인 파급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신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간주됐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소셜 로봇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영향평가 결과는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자 형태로 발간해 내년 초 각급기관에 배포하고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