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서울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수주

약 1800억원 규모
  • 등록 2017-11-29 오후 1:36:12

    수정 2017-11-29 오후 1:36:12

△서울 강서구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800억원이다.

지난 1994년 준공된 등촌동 부영아파트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후 강서구에서 첫 진행하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로 주목을 받아 왔다. 단지 인근의 지하철 5호선 발산역, 9호선 양천향교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등양초, 등명중, 등촌고 등 주변 교육환경도 우수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7개동, 712가구(전용 74.5㎡)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에 대해 지하 2개층, 지상 3개층을 각각 증축해 기존보다 106가구 증가한 81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각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해 강서구를 대표하는 명품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등촌동 부영아파트는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서권 리모델링의 첫 사례가 되는 만큼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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