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는 올해 ‘두산인문극장’의 주제로 ‘공정’(Fairness)을 꼽았다. 두산아트센터가 2013년부터 시작해 9년째 진행하는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강연 8회, 공연 3편, 전시 1편을 통해 ‘공정’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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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김호는 조선시대 공정에 대한 인식을 통해 대한민국 능력주의의 뿌리를 찾아본다. 천관율 얼룩소(alookso) 에디터는 한국 청년들의 공정 감각의 형성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질문해본다.
송지우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불평등한 사회에서 공정한 절차는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현대 정치철학 논의를 중심으로 다뤄본다. 심리학자 김학진은 사회신경과학 그리고 신경경제학 연구들에서 밝혀진 ‘공정의 뇌과학적 기원’에 대해 소개한다.
과학기술학자 임소연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성차(性差)를 고려하는 과학 연구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김정희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조직 공정성의 의미를 알아보고 공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이론과 실천의 접점을 모색해 본다.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 사전예약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4월 강연(4회차) 예약은 마감됐다. 5월 강연(4회차) 예약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