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장관을 해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과 사임에 대해 오랫동안 얘기했다. 우리는 사이가 좋았지만 여러 사안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정부에서 채결된 이란 핵 합의에 대해 못 마땅하게 생각했지만 틸러슨은 괜찮았다고 봤을 것이라는 얘기죠.
뉴욕타임스는 틸러슨이 코리아 패싱(한국 배제)을 하려다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린게 아니냐고 추측 보도했죠. 틸러슨이 북한과의 비밀회담을 추진하려 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틸러슨의 경질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새 국무장관 지명자인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대표적 대북 강경파로 알려져 있죠.
미국의 국무장관 교체가 한국의 외교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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