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회복…철강株 급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
시장 강세 흐름에 증권주도 동반 상승
  • 등록 2017-01-11 오전 11:42:29

    수정 2017-01-11 오전 11:42:2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오르며 207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지만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주가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종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1포인트(1.35%) 오른 2072.63을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뉴욕 증시가 관망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5포인트(0.16%) 하락한 1만9855.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종가와 같은 2268.9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헬스케어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00포인트(0.36%) 오른 5551.82를 기록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 2722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138억원, 52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6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증권 전기·전자 화학 업종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99% 오른 189만9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3% 이상 오르며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005490)가 6% 오른 것을 비롯해 동국제강 풍산 현대제철 등도 급등하고 있다. 유안타증권(003470) SK증권(001510) 유진투자증권(001200) 미래에셋대우(006800) 등 대다수 증권주도 3%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28%) 오른 638.4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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