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중서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전월대비 0.2% 증가한 연율 46만7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8월 판매건수는 50만4000건에서 46만6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47만건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7% 증가했으며 올들어 9개월간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중서부 지역 판매가 12.3% 증가했으며 남부가 2% 늘었다. 북동부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고, 서부는 8.9% 감소했다.
신규주택판매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4.0% 하락한 25만9000달러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한 주택 재고는 5.3개월치다.
신규주택판매는 미국 내 전체 주택판매량의 10%를 차지하며 월별 변동성이 높아 큰 폭으로 수치가 조정되는 것이 특별한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