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중부지방 장맛비…무더위 식혀줄까

경기 인천 등 호우주의보 발효예정
24일부터 태풍영향에 전국적으로 비..많은 곳 400mm이상
남부지방·제주도는 30도이상 무더위 지속
  • 등록 2014-07-22 오후 5:25:05

    수정 2014-07-22 오후 5:25:0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연일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는 22일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한 풀 꺾일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은 “오늘밤부터 내일사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오는 가운데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4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점차 활성화돼 남하하면서 오후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에는 그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으나 늦은 오후나 밤에는 일시적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오후 사이에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하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도 김포, 고양, 파주와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 오후 7시에는 경기북부 8개 시, 군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당분간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무덥겠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한편 10호 태풍 마트모는 이날 0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매시 27km의 속도로 북북서진중이다.

이 태풍은 23일 밤 중국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한 뒤 북상하면서 점차 약화되겠으나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돼 우리나라는 24일부터 27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총 4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23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이 일 것으로 보여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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