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석유·화학 공장 한단계 업그레이드"

(인터뷰)SAS IoT 프랙티스 담당 사티야지트 드위베니 이사
한화토탈 등 국내 에너지·석유화학 기업 방문
IoT 분석솔루션 도입으로 공정 효율화 극대화
  • 등록 2017-04-24 오후 2:15:44

    수정 2017-04-24 오후 5:06:1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채택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산업분야는 최첨단 기술산업과 석유화학·오일가스·에너지 분야입니다. 데이터분석 솔루션은 여러 프로세스 공정이 필요한 공장에서 각 기기간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데이터분석 솔루션 기업 SAS에서 사물인터넷(IoT) 프랙티스를 담당하는 사티야지트 드위베니 이사는 최근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스마트팩토리와 데이터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티야지트 드위베니 SAS 이사. (사진=SAS코리아)


“韓 에너지·화학기업, IoT 분석 솔루션에 관심 많아”

그는 한화토탈 등 국내 에너지·석유화학기업들을 만나기 위해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SAS는 IoT 데이터분석 솔루션을 통해 기업에서 빠르게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국내 기업들도 4차산업혁명과 함께 데이터분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망설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SAS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기업들이 거창한 것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장 전체를 첨단 시설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센서를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일환이라고 강조한다.

드위베니 이사는 “현재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단계이며 이를 도입했을 때 투자 대비 효과(ROI)가 나오는 사례를 확인하면 실행단계로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스마트팩토리의 분석 솔루션을 적용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새로운 가치 전달로, 이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술의 진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솔루션 적용 타이어회사, 공정결과 예측도↑

그는 아태지역의 한 타이어회사의 적용 사례를 들었다. 타이어 공장에서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 원재료를 믹싱하는 1차공정에 SAS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믹싱 공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이후 공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1차 공장이 매우 중요하다. 그는 “기기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해 믹싱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고 제대로 관계를 설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작업을 했다”면서 “그 이후 여러 요소들이 향후 어떠한 변동성을 가지고 어떤 결과를 내는지를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 타이어회사는 분석 솔루션 적용 전에는 믹싱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샘플을 20% 취합해 분석했지만 분석 솔루션으로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해 공정 퀄리티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제 발생시에는 자동으로 문제 요인과 결과를 취합해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SAS는 IoT 분석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IoT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IoT나 데이터분석 기술 뿐 아니라 머신러닝,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드위베니 이사는 “SAS의 주요 목적은 오픈 플랫폼을 기업들에게 제공해 여러 기기 센서의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검증테스트를 진행, 분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미국 SAS 본사 뿐 아니라 유럽, 아태 지역에 있는 IoT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이러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