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담뱃값 차등인상 검토…"2200원 담배 종가세만 부과"

  • 등록 2014-09-16 오후 5:31:46

    수정 2014-09-16 오후 5:31:4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새누리당이 저가 담배와 고가 담배를 분리해 인상폭을 달리하겠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으로 ‘서민증세’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감안해 2200원 저가 담배에 대해서는 종가세(가격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를 부과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와 만나 “저가담배는 인상하지 말고 고가담배 위주로 인상하되 저가 담배에 대해서는 종가세로 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500원의 담배의 종가세는 600원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이를 2200원 담배에 적용하면 종가세는 530원 정도로, 최종 가격은 2700~2800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같은 차등인상안에 대해 “2200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부분 저소득층과 고령층”이라면서 “그 분들은 실질적으로 담뱃값으로 올려도 끊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국회 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도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200원 저가담배의 경우 종가세만 붙여서 차등적으로 인상하되 거둬들인 세금은 저소득층의 금연치료 등을 위해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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