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 면접 중…에이어스는 가짜뉴스"

  • 등록 2018-12-10 오후 3:19:48

    수정 2018-12-10 오후 4:01: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후보라는 소문에 대해 ‘거짓 뉴스’라고 못을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비서실장 자리를 두고 정말로 훌륭한 사람들을 면접 보는 중”이라면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후임이 에이어스라는 말은 ‘가짜뉴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에이어스에 대해 “우리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어젠다(현안)와 항상 함께할 굉장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외신에서는 존 켈리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에이어스를 유력한 후보로 봤으나, 에이어스는 “연말까지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며 자신이 해당되지 않음을 밝혔다.

폭스뉴스는 “에어이스와 트럼프 대통령이 비서실장 임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재선 캠페인까지 실장직을 맡아주길 바랐지만 에이어스는 어린 세 쌍둥이를 위해 오래전부터 연말에 정부를 떠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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