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선다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 등록 2016-11-14 오후 2:39:29

    수정 2016-11-14 오후 2:39:29

백경학(왼쪽)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와 황보익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장이 14일 오전 푸르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르메재단)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장애인 고용의 적합한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푸르메재단에 따르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제도 도입 이래 삼성과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의 참여로 지난 8월 말 기준 47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표준사업장에서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은 중증 장애인 1327명을 포함해 총 2023명에 달한다.

푸르메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는 작업 시설 설치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고 고용 관리 컨설팅과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설립 이념인 ‘장애인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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