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이 걸친 고가 명품 ‘로로피아나-와시바’ 가치는?

  • 등록 2014-07-22 오후 5:34:01

    수정 2014-07-22 오후 5:45:34

[이데일리 유재희 정재호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신원 확인에 도움을 준 ‘로로 피아나’와 ‘와시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씨의 시신 발견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면서 사망 당시 그가 착용했던 옷과 신발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날 “유씨 시신 발견 당시 그가 신고 있던 신발은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이며, 입고 있던 옷은 초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 피아나’로 확인됐다”며 “지문과 DNA가 일치하는 데다 이러한 정황으로 시신이 유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됐다.

‘로로 피아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세계 최고의 하이-엔드 럭셔리를 지향하는 캐시미어와 울 소재 제품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 정장은 세계 5대 정장 중 하나로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특히 지난해 7월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이 로로 피아나의 대주주로 등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루이뷔통은 당시 26억달러(약 3조원)에 로로 피아나 지분 80%를 매입했고, 나머지 지분은 로로피아나의 공동회장인 세르지오 로로 피아나와 피에르 루이지 로로 피아나 형제가 소유했다. 대주주들의 합의로 회사 운영은 로로 피아나 형제가 맡기로 했지만, 세르지오 로로 피아나는 그해 12월 사망했다. 유씨가 신고 있던 와시바 신발 역시 500만~600만원대의 고가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로피아나 봄·여름시즌 남성 자켓 (사진: 로로피아나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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