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간 큰 해커들 3백만 달러 훔쳐

  • 등록 2010-10-04 오후 6:37:47

    수정 2010-10-04 오후 6:45:35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미국에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커들이 은행 보안망을 뚫고 들어가 3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훔쳤습니다. 
 
                    
 
30일 미국에서 60명이 넘는 해커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제우스 트로잔'이라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해 은행 계좌에 접근해 약 300만 달러를 훔쳤습니다.

(인터뷰)프리트 바라라/검사
이번 사건은 12명의 피고인들이 동유럽 해커들이 미국 은행에서 수백만 달러를 훔치는 것을 도운 것을 포함해, 악의적으로 보호되지 않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트로이 목마처럼 접근한 사건입니다.


이번 사건의 범인들은 동유럽 출신의 해커들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말라웨어'는라는 악성 컴퓨터 코드를 사용해 컴퓨터에 접근한 후 개인이나 은행, 정부 등의 사용자 암호를 알아냈습니다.

(인터뷰)프리트 바라라/검사
이번 사건은 현대의 고도로 발달된 기술로 총이나 가면을 사용해 강도짓을한 후 차로 도주하는 등의 수고 없이 간단히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기술을 통해 클릭 한 번 하는 순간에 범죄가 일어납니다.

피의자들은 미국에 학생비자로 들어온 유학생들과 연계해 가명 계좌를 개설한 뒤 이를 범죄에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검찰은 범죄 용의자 36명 가운데 19명을 기소했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 영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으로 또 다른 19명이 체포됐고, 영국의 주요 은행들은 600만 파운드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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