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엉은 지난해 11월 2일 제주에 입국해 사흘간 머물다 5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원래 계획은 같은달 9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에 머무는 것이었으나 일정을 나흘 앞당겨 돌아갔다.
흐엉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알려진 ‘Linh Ngoc Vu’에 오른 사진을 보면 그가 제주도에서 어느곳을 방문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입국 당시 제주시 도심의 한 오피스텔을 체류 예정지로 기재했으나 이 오피스텔에는 실제 방문하지 않았다.
제주에 내린 흐엉이 맨 먼저 들렸을 가능성이 큰 곳은 제주공항에서 1㎞ 내외 거리인 용두암 주변이다.
그외에는 표선 해비치해변의 풍경 4∼5장이 있었다.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으로 볼 때는 흐엉은 제주 외의 다른 지역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흐엉의 페이스북 친구는 197명으로 이중 상당수가 한국인이었다.
그러나 김정남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셀카 외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찍은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