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실종 열기구 선수 단서 못 찾아

  • 등록 2010-10-04 오후 6:37:59

    수정 2010-10-04 오후 6:45:18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이탈리아 해안가에서 열기구를 타던 미국 선수 2명이 실종됐습니다. 벌써 닷새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단서 하나 발견하지 못해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지난달 말 실종된 미국인 열기구 선수에 대한 수색 작업이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미국인 리처드 아브루조와 캐럴 데이비스는 지난달 29일 열기구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는 말을 끝으로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에서 실종됐습니다.

수색 당국은 신호가 끊겼을 때 열기구가 해변가에서 12마일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수색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실종자들에 대한 별다른 단서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수색에는 이탈리아 연안경비대, 크로아티아와 미국 구조팀이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살바토레 기우프레/해군 대장
아직까지 발견된 것이 없기 때문에 하루 종일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수색 자원을 활용하고 얼마나 수색을 지속할 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8시 15분쯤 브린디시 연안경비대와 통신을 한 조종사가 빠른 속도로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고 영어로 말했습니다.

수색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은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아브루조의 배우자인 낸시는 남편의 구조 현황을 알기 위해 이탈리아로 왔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실종자의 무사 생환에 대한 희망은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낸시 아브루조/실종 열기구 선수 배우자
희망을 버리면 안 돼요. 수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잖아요. 제가 보기엔 그들은 어딘가에 고립돼있고 배터리가 없고 통신 수단이 없지만 탈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을 겁니다. 때문에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는 거죠.

아브루조와 데이비스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든 베넷 컵'이란 이름의 유러피언 열기구 대회에 참가 중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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