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상장뒤 삼성그룹 지분 52.3%로 낮아져

"자사주 포함시 66.4%..지배력 문제 없다"
상장뒤 19.2% 유통가능.."공모자금 차환·바이오로직스 출자"
  • 등록 2014-10-31 오후 5:54:58

    수정 2014-10-31 오후 5:54:5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제일모직이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계열사 보유 지분이 52.3%로 낮아진다.

제일모직은 구주매출과 신주매출을 통해 최대 1조5237억원을 조달하고, 이를 회사채 차환과 계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자에 사용한다.

상장 뒤 주식시장에서 전체 발행주식의 19.2%가 유통가능하며 상장 6개월 뒤 삼성그룹 지분과 함께 KCC 보유 지분이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게 된다.

31일 제일모직이 증시 상장을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이전에 알려진 대로 KCC와 삼성카드, 삼성SDI가 보유한 구주 1875만주와 함께 1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증시에 상장한다. 상장 뒤 전체 발행주식은 1억3500만주가 된다.

제일모직은 4만5000∼5만3000원을 희망공모가 밴드로 제출, 1조2937억원에서 최대 1조5238억원의 자금을 마련한다. 신주매출을 통해 마련된 자금 중 2607억원(최소가 기준)은 차환자금으로 사용되며 1336억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추가 출자에 사용된다.

제일모직이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측 지분율은 현재 65.5%에서 52.3%로 낮아진다. 자사주를 포함할 경우 66.4%로 낮아진다. 제일모직은 이와 관련, “회사 지배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증시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의 19.2%다. 삼성측 지분과 2대주주 KCC 지분은 6개월간 보호예수되고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은 1년간 시장에서 팔 수 없다.

한편 우리사주조합에 전체 공모주식의 20%인 575만주가 우선배정되며 575만주가 일반투자자, 1437만주는 기관투자자, 나머지 2875만주는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에 배정된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12월3일과 4일 이틀간, 공모가는 12월8일 확정된다. 공모주 청약은 12월10일과 11일 이틀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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