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폐렴 급증 모니터링 중…국내 입국자 중 폐렴환자는 아직 없어

  • 등록 2020-07-10 오후 2:36:58

    수정 2020-07-10 오후 2:36: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카자흐스탄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카자흐스탄에서의 원인불명 폐렴이 급증했다는 상황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정보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카자흐스탄 입국자 중에 확진자 중에서는 PCR(유전자증폭검사) 양성인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다수 발견이 되고 있지만 폐렴으로까지 진행되는 사례는 아직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PCR 분석 결과 음성인 약 2만8000여 명의 폐렴환자가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전년 대비 급증한 수치로 원인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특히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중 카자흐스탄 입국자가 많아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날도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5명, 유럽 3명, 중국 외 아시아 15명(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1명, 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 카타르 1명)으로 카자흐스탄이 가장 많았다.

정 본부장은 “아무래도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기 때문에 일단 원인체가 뭔지에 대한 부분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느 정도 중증 증상의 환자는 입국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입국자도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대학병원급 이상 42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매주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에 대한 감시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아직까지 특이한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지는 않고 대부분 원인 병원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부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같이 받고 있지만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각종 세균성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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