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北, 유라시아 철도사업 승인 확인"

유리사아철도, 朴 핵심공약‥'통일대박론' 방안
  • 등록 2014-07-29 오후 6:00:21

    수정 2014-07-29 오후 6:00:21

심재철 국회 유라시아철도추진위원장.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 유라시아철도추진위원장인 심재철 의원은 29일 “최근 러시아 유력인사로부터 북한이 한국철도와 러시아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에 동의했다는 확인서신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라시아철도 프로젝트의 핵심은 한반도와 시베리아를 연결하는 사업에 북한이 동참하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라시아철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는 부산을 출발해 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관통하는 철도사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통일대박론’에 대한 구체화 방안으로 꼽힌다.

심 의원은 “유라시아철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남~북~러 협력을 통해 안보와 경제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된다”면서 “또 철도건설사업 참여와 한국·러시아간 황금관광열차 운행,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달성, 원유가스 같은 값싼 에너지 수입, 연해주개발 참여를 통한 식량자급 확보 등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유라시아경제권의 총생산(GDP)는 약 27조8000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북아메리카자유무역협정(NAFTA) 보다도 10조달러 이상 GDP 규모가 크다. 그만큼 경제성이 있다는 얘기다.

다만 아직 이렇다 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없다. 국가 차원의 계획은 없으며, 국회 내에서도 새누리당만 자체 특위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권에 국회 차원의 유라시아철도 논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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