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죽지않는 '피닉제' 이인제 최고위원

  • 등록 2014-07-14 오후 6:41:56

    수정 2014-07-14 오후 6:41:56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의 신임 최고위원으로 14일 선출된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충청권 맹주를 자처하는 6선 의원이다.

이 신임 최고위원의 정치적 스승은 YS(김영삼 전 대통령)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김무성·서청원 의원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상도동계’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87년 통일민주당을 이끌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집권한 19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최연소 노동부장관, 민선 경기지사 등 탄탄대로를 걸었다.

이 의원의 정치 인생은 1997년 대선 전후로 확연히 갈린다는 평이다. 차세대 스타 정치인이었던 그는 1997년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2년, 2007년 대권 도전에 잇달아 실패했다.

그의 별명은 ‘피닉제(피닉스+이인제)’다. 대선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탈당과 입당, 복당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정치생명을 끈질기게 이어왔기 때문이다. 그가 거쳐간 당만 해도 신한국당, 국민신당,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새누리당 등이다. 이 의원은 당적을 12번이나 바꾸는 진기록을 남겼다.

그는 충남 논산 출산이며, 사시 21회로 대전지법 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48년 충남 논산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 △대전지법 판사 △노동부 장관 △경기지사 △제15·17대 대통령선거 후보 △제13·14·16·17·18·19대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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