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800만명을 보유한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를 운영 중인 NBT는 10~40대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 5일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1인당 스마트폰 잠금화면 해제 횟수는 하루 평균 약 90회로 2016년 같은 기간(약 70회)에 비해 28.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6회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104회), 40대(92회), 10대(59회) 순이었다.
전년 동기에는 20대(94회), 30대(89회), 40대(56회), 10대(42회) 순으로 나타나 하루 평균 잠금화면 해제 횟수가 연령별로 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40대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용자들은 ‘메신저·채팅·통화(53.3%)’에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엔터테인먼트(음악·동영상·독서, 45%)’, ‘게임(33.9%)’, ‘포털검색(29.9%)’, ‘교통, 날씨, 시간 등 일상정보 확인(24.9%)’, ‘쇼핑하기(19.5%)’, ‘SNS활동(17.5%)’, ‘특별한 목적이 없이 스마트폰 이용(16.5%)’, ‘사진촬영 또는 수정하기(8.7%)’, ‘금융 서비스 이용(6.3%)’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상황은(복수응답) ‘잠들기 전(68.3%)’, ‘등·하교 또는 출퇴근길(42.4%)’, ‘아침에 일어나서(34.5%)’, ‘기타(34.4%)’, ‘식사시간(14.8%)’, ‘친구들과 만났을 때(10%)’ 순이었다.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과반수 이상 ‘아니오(59.3%)’라고 답했다. 이는 2016년 동일한 질문에 58.7%가 아니라고 답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