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기업가치 44兆로 껑충..IT스타트업 역대 최고

170억달러에서 다섯달만에 400억달러로
  • 등록 2014-11-26 오후 5:31:00

    수정 2014-11-26 오후 5:59:54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기업가치가 최대 4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외부자금 조달을 진행중인 우버의 기업가치가 350억달러에서 최대 400억달러(약 44조20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버가 지난 6월 1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당시 기업가치인 170억달러에 비해 2배가 훌쩍 넘는 수준이다. 우버가 펀딩에 성공하게 되면 미국 정보기술(IT) 스타트업 기업으로 상장전 최대 기업가치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트래비스 칼라닉(38) 우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지난 9월 한 인터뷰에서 우버의 기업가치가 180억달러로 매년 4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버와 비슷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기업으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있다. 15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인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400억~500억달러로 추산된다.

우버는 현재 최고 10억달러의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의 이번 자금조달에는 T로위프라이스그룹이 새로운 투자자로 거론되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우버와 T로위, 피델리티 등은 모두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버는 지난 2009년 스마트폰 차량공유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전세계 22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배달서비스 ‘우버 프레시’와 인근 약국 등에서 생필품을 사다주는 ‘우버 코너스토어’, 자전거 택배 서비스 ‘우버 러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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