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재명,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 피습…"큰 부상 없어"

20일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 유세 중 피습
철제그릇에 담겨있던 내용물과 함께 맞아
경찰, 현행범 체포 경위 조사 중
캠프 측 "고소 방침 결정된 바 없어"
  • 등록 2022-05-20 오후 11:54:17

    수정 2022-05-21 오전 1:36:34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저녁거리 유세 중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 유세에서 고층에서 던진 철제그릇에 맞았다.(영상=정치타파TV 유튜브)
이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 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며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 체포했고, 계양 경찰서로 연행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선거운동 방해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며, 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신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 1층 치킨집에서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시민은 그릇을 던진 후 “내가 던졌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을 불렀고 거리유세 질서 유지 차원에서 대기 중인 경찰이 즉시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신원미상의 시민이 이 후보에게 철제 그릇을 던진 이유는 파악 중이다.

이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과 함께 안에 있던 내용물이 쏟아지면서 이 후보가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당초 상가 2층에서 던진 것으로 파악했으나, 실제로 이 후보에게 그릇을 던진 사람은 치킨집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시민으로 파악됐다.

`병원에 갈 만큼 다친 것은 아닌지` 묻자 이 관계자는 “꿰매거나 심할 만큼 다친 것은 아니다”라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해자를 고소할 건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선 “이 후보 옆에서 함께 맞았던 시민은 고소를 진행하는 것 같다”며 “향후 이 후보의 고소 방침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대선 기간 때도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대학 거리 유세에 참여했다 민주당 지지자 유튜버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아 응급실에 이송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