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美·英, 유럽 테러주의보 발령

  • 등록 2010-10-04 오후 6:40:50

    수정 2010-10-04 오후 6:44:27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유럽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테러가 임박했다는 첩보가 입수되면서 유럽 각국은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태세를 강화했는데요. 미국과 영국은 유럽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테러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 에펠탑입니다.

여느 때처럼 에펠탑에 오르려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 서 있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무장한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는 점.

유럽 각국에 테러 우려가 고조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근무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알 카에다의 유럽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가 입수되면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유럽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파리 에펠탑은 테러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에펠탑 주위를 무장한 군인들이 오가는 가운데 사람들은 평소처럼 관광을 계속했습니다.

(녹취)필/여행객
당신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당신은 테러리스트들한테 고개를 숙이는 것입니다. 평소대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통일 20주년 행사에 참석한 관광객들도 비슷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위르겐/여행객
저도 뉴스를 봐서 테러주의보와 관련한 경고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당장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테러에 대한 경계감은 지난주 영국의 정보 당국자가 알카에다의 테러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하면서 높아졌습니다.

영국 정보 당국자는 지난주 믿을 만한 이슬람 테러 조직 정보원으로부터 유럽 도시들에 대한 동시다발적 테러 계획을 입수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이번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 보고서가 관광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여행 경고에 비해서는 한 단계 낮은 여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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