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증상이 심각할 경우 하반신 마비를 가져올 수 있지만, 목디스크는 하반신뿐만 아니라 전신마비까지 야기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 치료방법은 중증도 및 경과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도수치료, 견인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단,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과 절개로 인한 흉터 등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보다 시술을 통한 치료를 더 선호하고 있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목디스크 질환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수술 치료이다. 고주파 발생장치에 치료용 전극을 연결하고 약 2~3분간 가열해 디스크 주변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치료한다. 또 디스크 벽을 이루는 콜라겐 섬유를 수축해 디스크를 튼튼하게 도와준다.
김도영 참포도나무병원 척추신경외과 원장은 “고주파수핵감압술은 디스크 내 병든 부위를 정확히 찾아 주변 조직의 손상없이 병변부위만을 고주파를 이용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혹은 목디스크 통증원인을 잡을 수 있다”며 “목 뒤와 어깨가 늘 무겁고 불편한 환자나 팔과 다리저림 증상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고주파수핵감압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