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은 카메라 없는 휴대폰 사랑해

  • 등록 2016-07-22 오후 6:08:06

    수정 2016-07-22 오후 6:08: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메라 없는 휴대폰에 대한 기업 단위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유관 공장에서의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자급제 단말기 제조업체 프리피아는, 기업이 대량으로(한 업체 30대 이상) 구매한, 카메라 없는 휴대폰의 올 상반기(2016년 1월~6월) 판매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판매 대수 기준으로 61.6%가 반도체 유관 기업에서 구매가 이루어졌으며, 기타 제조업이 20.5%, 해외 활용 용도가 8.5% 등을 구성했다.

구매 기업 수로는 반도체 유관 기업이 5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종이 보안에 가장 민감한 산업군 가운데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반도제 제조업체인 L사의 이모 매니저는 “반도체 제조공정 단계나 시설물 관리에 있어 보안이 중요한 상황에 카메라가 없는 휴대폰이라는 점이 법인폰으로 선택에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설비업체인 A사의 정모 매니저는 “중고폰이 아닌 새 기기면서도 카메라가 없어 보안 검사 없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프리피아의 골드폰은 현재 시중에 출시되어 편의점에 유통중인 유일한 카메라 없는 휴대폰이다. 통화, 문자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바(bar)형태의 피처폰이다.

카메라를 없앤 대신, 이어폰 없이 청취 가능한 라디오, SOS 버튼 별도 배치,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충전기, 천지인 한글 입력방식 등을 주요 특징으로, 색상은 골드블랙, 실버화이트 2종이 제작됐다.

단말기 자급제폰으로, 쓰던 유심을 삽입해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동봉된 kt 유심으로 선불 이동전화를 약정 없이 개통(신규, 번호이동)할 경우에는 3만원의 충전금 지원이 이루어진다.

프리피아는 기존에는 직원들에 통신비를 지급했던 기업들이 매달 별도 정산 필요 없이 간단히 충전액으로 지원하는 선불 이동전화 방식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피아 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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