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엿새째 오르며 2050선 `눈앞`…철강株 강세

6거래일 연속 상승…ECB 통화정책 기대로 투심 개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금융투자 3519억원 순매수
中 철강공급 축소 수혜 기대에 포스코 6%↑
  • 등록 2019-09-11 오후 3:53:38

    수정 2019-09-11 오후 3:53:3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 속에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철강주(株)와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7.12포인트(0.84%) 오른 2049.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2050선을 넘기도 했다.

오는 12일 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예금금리 인하와 초과지준부리(IOER) 차등 적용, 자산 매입 등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또 17~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173억원 순매수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이달 배당차익거래를 위해 매도잔고 청산에 나선 금융투자가 351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연기금(3162억원), 은행(20억원) 등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44억원, 286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이 3% 넘게 올랐다. 중국이 올해 4분기부터 철강 공급 축소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고로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과 은행도 2%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전기가스업, 건설업, 보험, 유통업, 증권, 음식료업, 제조업, 섬유의복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005490)가 6% 넘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도 2~3% 상승했으며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양금속(009190) 부산산업(011390) 한라(014790) 나노메딕스(074610) 상상인증권(001290) 대동공업(00049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롯데관광개발(032350) 종근당홀딩스(001630) 금호전기(001210) 효성첨단소재(298050) 효성중공업(29804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2172만주, 거래대금은 5조9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643개 종목이 올랐으며 182개 종목은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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