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서구보건소 감염예방팀장 A씨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20일 질본에서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에 A씨가 포함된 것을 시가 확인해 자가격리를 권고하자 이후 신천지 교인인 사실을 알렸다. 22일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 환자가 참석했던 9일, 16일 대구교회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이에 대해 “그 분이 해당 직무를 맡고 있었던 것은 결과이고, 그에 앞서 그분이 신천지 신도였을 뿐이다. 이를 문제삼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 “오히려 지금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숨어 있었다면 종교도, 확진 여부도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질본 명단을 통해 교인임을 확인하기 전까지 A씨가 신천지 교인임을 미리 밝히지 않은 사실과 동떨어진 해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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