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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좀 품격 높은 질문을 하라, 나 참”이라며 “질문 품격이 좀 낮다, 질품에 품격이 없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언론에 다소 거친 모습을 보였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선거에 재신임을 걸겠다’는 발언에 “당대표직 재신임을 의미하느냐”고 묻는 한 기자에겐 “말꼬리 잡지 말고”라고 답했다. 중진 의원들의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개최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다른 기자가 운을 떼자 “이미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혔으니 그거 참고하라”고 말을 잘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