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선방' LGD, '3Q 호황' 타고 고점 찍나

  • 등록 2014-07-24 오후 4:27:32

    수정 2014-07-24 오후 4:27:3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4분기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가 주가 고점을 찍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이익(1631억원)이 전년 대비 55.4% 하락했으나 외화표시 부채에 대한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2560억원)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24일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NH농협증권, 이트레이드증권, LIG투자증권은 모두 3만27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높였으며, 교보증권은 4만원(14.3% 증가) HMC투자증권은 3만7000원(11.6% 증가) 우리투자증권은 3만6000원(20.0% 증가)으로 각각 올렸다.

신한금융투자(4만2000원), 유진투자증권(4만원), 키움증권(3만8000원) 등은 현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 대비 1.38% 오른 3만3150원에 장을 마쳤다. 21일에는 52주 신고가인 3만400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애플 신제품 출시 및 TV 대면적화로 고부가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UHD패널 수요가 견조해 LCD TV용 패널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25.4% 정도”라며 “현재 업황에 부정적인 시그널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데 주식을 구매하기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많아야 3만원대 초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TV, 모니터 등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특히 공급측면에서 중국과 한국 패널 업체들의 8세대 증설 물량의 영향으로 수급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며 “그러나 TV의 면적확대의 속도가 빨라 면적기준 수요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해 추가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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