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단둥은행·다롄 국제해운 자산동결대상에 포함

  • 등록 2017-07-28 오후 4:24:04

    수정 2017-07-28 오후 4:24: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를 위해 5개 단체와 9명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 단둥은행과 다롄 국제해운이 새로 포함됐다.

28일 NHK는 일본 정부는 국무회의(각의)를 열어 자산동결 대상에 기존에 북한의 핵·미사일 계획에 관련된 단체와 개인 외에 금융 서비스·사치품 수송·광물무역 관련자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가 조치에 따라 단둥은행과 다롄 국제해운을 포함해 총 5개 단체와 개인 9명이 새롭게 제재대상 명단에 오르게 됐다. 여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하면 일본이 자산 동결 제재를 하는 곳은 총 63개 단체, 개인 79명에 이르게 된다. 이 중 중국 단체는 3개, 개인은 4명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미국 재무부는 단둥은행이 북한의 돈세탁과 불법 금융활동의 통로 역할을 했다며 미국 기업 등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시켰다. 또 다롄 국제해운도 대북제재 명단에 올렸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각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북한과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기대할 수 없으며 압력을 넣는 게 더 중요하다”며 “대화와 압력, 행동대 행동이라는 일관된 방침 아래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8일 아베 신조 총리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가진 양자 회담에서 대북 정책에서 대화를 강조하며 독자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조치에 중국 측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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