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단원들의 안무가 도전…'KNB 무브먼트 시리즈6'

2014년 시작한 국립발레단 프로젝트
박슬기·강효형 등 8인 안무작 무대로
27~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등록 2021-08-23 오후 4:36:01

    수정 2021-08-23 오후 4:36:0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단원들의 안무작을 선보이는 ‘KNB 무브먼트 시리즈 6’(KNB Movement Series 6)를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 시리즈 6’ 포스터(사진=국립발레단)
올해는 △박슬기 ‘이매진’(Imagine) △강효형 ‘마네퀸스 스토리’(Mannequin’s story) △배민순 ‘히어로’(Hero) △박나리 ‘샤이닝 스타’(Shining Star) △김나연 ‘틈으로 스며들다’ △신승원 ‘아르모니아’(Harmonia) △김경림 ‘디어’(Dear) △이영철 ‘죽음과 소녀’ 등을 선보인다.

‘KNB 무브먼트 시리즈’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2014년 취임 이후 이듬해부터 선보인 프로젝트다. 다른 장르보다 은퇴가 빠른 발레 무용수들을 위해 잠재돼 있는 안무력을 발굴하고 단원들에게 제2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19명의 단원이 참여해 35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 중 강효형의 ‘요동치다’는 2016년 독일 슈튜트가르트 발레단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초청됐고, 강효형은 무용계를 대표하는 상인 ‘브누아 드 라당스’ 안무가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흉터’ ‘포모나와 베르툼누스’ 등을 선보인 송정빈은 지난해 6월 ‘해적’의 재안무를 맡기도 했다. 이영철도 이 시리즈를 통해 안무가로 재능을 인정 받아 여러 무대에 초청받고 있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단원들은 이 무대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위한 구상과 실험적 정신으로 도전하고 있고, 발레단 또한 이를 지원하고 함께 고민해 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무용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안무가로 성장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5000~5만원.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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